라운드를 다녀오시면 늘 한쪽만 뻐근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골프는 한 방향으로 도는 움직임이 반복되는 운동이고, 회전은 원래 허리보다 등과 고관절에서 나옵니다. 그 두 자리가 제 몫을 하지 않을 때 무엇이 벌어지는지 정리했습니다.
주말에 라운드를 다녀오시고 나면 유난히 한쪽만 뻐근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른쪽 허리만 당긴다거나, 한쪽 옆구리만 며칠 남는다고 하십니다. 잘 안 맞은 날보다 오히려 시원하게 돌린 날에 더 그렇다고도 하십니다. 하남 골프 필라테스를 알아보시는 분들께서 상담에서 먼저 꺼내시는 말씀도 늘 같은 쪽이 아프다는 이야기입니다.
골프는 몸을 한 방향으로 돌리는 움직임이 반복되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뻐근한 자리가 한쪽으로 몰리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다만 아픈 자리가 곧 원인인 경우는 드뭅니다. 허리가 당긴다면 허리가 회전을 대신 맡고 있는 상태일 수 있고, 그렇다면 봐야 할 자리는 허리가 아니라 회전이 시작되어야 할 자리입니다.
스윙은 한쪽으로만 반복되는 움직임입니다
몸은 자주 하는 움직임을 편한 쪽으로 기억합니다. 같은 방향으로 도는 동작이 오래 반복되면 잘 돌아가는 쪽은 더 잘 돌아가고, 덜 돌아가는 쪽은 그만큼 뒤로 밀립니다. 좌우 차이는 가만히 두면 조금씩 벌어지는 성질이 있고, 방향이 정해진 운동이 얹히면 그 차이는 더 또렷해집니다. 문제가 되는 자리는 차이 자체보다 부하가 늘 같은 곳에 도착하는 구조입니다. 한쪽으로만 도는 몸은 힘을 내는 자리도, 그 힘을 받아내는 자리도 한쪽으로 정해집니다. 몸에 남는 것은 한 번의 강도보다 같은 방향이 반복된 시간입니다.
회전은 허리에서 나오는 움직임이 아닙니다
척추는 위아래가 같은 뼈로 이어져 있지 않습니다. 목과 등, 허리는 생김새가 다르고 잘하는 움직임도 다릅니다. 등뼈, 즉 흉추는 관절이 놓인 방향 덕분에 몸통을 돌리는 움직임에 비교적 유리합니다. 반대로 허리뼈는 앞뒤로 굽히고 펴는 데는 익숙하지만 돌아가는 범위가 원래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몸통을 돌릴 때 회전은 대부분 흉추와 고관절에서 나옵니다. 고관절이 돌아가며 체중을 옮겨주고, 흉추가 그 위에서 몸통을 돌립니다. 이 두 자리가 제 몫을 하지 않으면 부족한 몫은 사라지지 않고 옆자리로 넘어갑니다. 위아래 관절이 대신 일하는 구조이고, 그 자리가 대개 허리입니다. 돌아가는 범위가 크지 않은 자리가 회전을 맡으면 과부하는 먼저 그곳에 쌓입니다. 허리가 아픈데 등과 고관절을 함께 보는 이유입니다.
책상에서 굳은 등이 주말에 드러납니다
흉추 회전이 줄어드는 이유는 대개 운동장이 아니라 일상에 있습니다. 오래 앉아 화면을 보는 시간이 이어지면 등은 굽은 모양에 익숙해지고, 그 상태에서는 몸통이 돌아가는 범위도 함께 줄어듭니다. 평일 내내 그렇게 지낸 몸으로 주말에 큰 회전을 만들려고 하면, 부족한 몫은 결국 허리와 무릎이 메웁니다. 고관절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앉아 있는 동안 고관절은 접힌 자리에 오래 머물고, 돌아가는 감각은 그만큼 둔해집니다. 체중을 한쪽 다리로 옮기며 축을 만드는 일이 어색해지면 상체가 먼저 따라가는 모양이 됩니다. 힘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회전이 시작되는 자리가 바뀐 상태입니다. 그래서 발란스온은 얼마나 크게 돌아가는지보다 어디에서 돌아가고 있는지를 먼저 봅니다.
많이 돌아가는 것과 조절되는 것은 다릅니다
회전이 잘 안 된다고 느끼시면 대개 범위를 더 늘리려고 하십니다. 다만 크게 돌아가는 몸이 곧 잘 쓰는 몸은 아닙니다. 그 범위 안에서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돌아갈 수 있어야 실제로 쓸 수 있는 범위입니다. 힘이 빠진 채 끝까지 넘어가는 회전은 관절이 버텨준 것이 아니라 밀려간 것에 가깝습니다.
돌아간 몸을 되돌리는 구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전은 돌아가는 순간보다 되돌아오며 속도를 줄이는 순간에 몸을 더 요구합니다. 이때 몸통이 무너지지 않게 버티는 능력이 안정성입니다. 이 능력이 흐리면 회전의 마지막 구간을 관절이 통째로 받아냅니다. 비거리나 점수가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움직임을 오래 이어가시려면 이 조절이 먼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발란스온은 회전을 이렇게 살핍니다
발란스온은 수업에 앞서 체형과 움직임을 먼저 평가합니다. 몸의 정렬이 어떤지, 움직일 때 어느 쪽을 더 쓰는지를 전반적으로 살핍니다. 몸통을 돌릴 때 좌우 차이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회전이 등에서 나오는지 허리에서 나오는지도 함께 봅니다. 같은 운동을 하셔도 몸에 남은 습관은 회원님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강사진 중에는 Balanced Body 골프 필라테스 교육을 이수한 강사가 있어, 하남 골프 필라테스를 염두에 두고 오시는 분들의 몸도 같은 기준에서 확인하고 그 내용을 회원님께 말씀드립니다.
기구는 그다음에 고릅니다. 발란스온은 기구 자체를 강조하기보다, 어떤 움직임이 필요한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 목적에 맞는 기구와 운동을 선택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개인레슨에는 미국 정품 Balanced Body의 Allegro 2 리포머와 커넥터 리포머, MOTR, 오르빗 같은 전문 소도구를 쓰고, 이 기구들은 개인레슨에서만 사용합니다. 그룹 기구필라테스 수업의 기구는 국내 기구로 별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레슨은 그룹 공간과 분리된 프라이빗 개인레슨실에서 진행합니다.
리포머는 밀고 당기기만 반복하는 기구가 아닙니다. 밀거나 당길 때는 근육이 짧아지며 힘을 내는 단축성 수축이, 제자리로 천천히 돌아올 때는 저항을 버티며 근육이 늘어나는 신장성 수축이 일어납니다. 돌아오는 구간에서 힘을 풀지 않고 끝까지 속도를 조절하며 버티기 때문에 근력뿐 아니라 관절 안정성과 움직임 조절 능력, 신체 컨트롤이 함께 향상됩니다. 돌아간 몸을 되돌릴 때 필요한 능력과 결이 같은 힘입니다. 회원님의 움직임과 운동 목적에 따라 스프링 강도와 가동범위를 세밀하게 조절해 수업하므로, 덜 돌아가던 쪽도 정렬을 지킨 채 움직여 보실 수 있습니다. 좌우 차이가 뚜렷한 경우에는 좌우 스트랩을 독립적으로 쓸 수 있는 커넥터 리포머로 차이를 세밀하게 확인하고, 비대칭적인 움직임을 인지하며 조절하는 운동에 활용합니다.
일상에서 무엇을 더 하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쪽으로 돌아간 채 머무는 시간이 언제인지 인지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앉아 있을 때 몸통이 늘 같은 방향으로 틀어져 있는지, 운전하실 때 한쪽 팔에만 기대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굳는 것은 자세가 아니라 그 자세에 머문 시간입니다. 한쪽 허리 통증이 오래 이어지거나 저린 느낌이 다리로 내려온다면 병원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운동이 진단이나 의학적 처치를 대신하지는 않고, 검사 결과가 있으면 그 범위 안에서 더 안전하게 움직임을 잡아드릴 수 있습니다.
오래 쌓인 방향은 한 번에 바뀌지 않습니다. 이어가신 분들께서는 몸이 유연해졌다기보다 돌릴 때 힘을 쓰는 자리가 달라졌다고 말씀하십니다. 통증이 없어졌다기보다 몸을 쓰는 방법이 달라진 것에 가깝습니다. 발란스온 필라테스는 경기 하남시 신장동로 130 4층, 하남검단산역 인근 신장중학교 옆에 있고, 그룹 공간과 분리된 프라이빗 개인레슨실과 유산소존, 탈의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남 골프 필라테스를 알아보시다 늘 같은 쪽만 뻐근한 이유가 궁금하셨다면, 문의 주시면 지금 몸 상태에 맞춰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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